홍천군 "자매도시 필리핀 산후안시는 한국어 열공"

홍천군(군수 노승락)은 자매도시인 필리핀 산후안시에 한국어공부 열풍이 불고 있다고 22일 밝혔다. 군에 따르면 산후안시에서는 지난 13일부터 ‘한국어와 한국문화’강좌가 진행되고 있으며 한 회 수강인원은 25명으로 총 300여명이 신청해 2018년까지 운영될 계획이다. 강좌는 월~토요일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13일 간 진행된다. 이번 강좌는 필리핀 현지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졌으며 한국어를 강의하는 강사도 현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. 앞서 군은 지난 6~9월 산후안시의 농업인 81명을 초청해 서석면과 내면 일대 농작업에 종사하는 계절근로자 사업을 추진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. 군은 “사업에 참여했던 한국 농가들은 언어문제에 아쉬움을 느꼈으며 필리핀 현지인들도 당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했다"고 밝혔다. 군 관계자는 “군과 교류가 거듭되면서 산후안시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”며 “자연스럽게 이런 과정이 운영돼 교류분야에 긍정적 효과를 주고 있다”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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